...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인생의 본질을 고민해 보았지요- 외교관 , 우동집 사장님 되다'우동명가 기리야마'를 찾아갔을 때 신상목 대표는 주방에서 나왔다.앞 치마에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새지만 눈에서는 불꽃이 튀었다. 그는 연세대 89학번이다. 고등학교 때 정치외교학과를 가고 싶어 상담을 하니 선생님이 법대를 가면 훨씬 더 넓게 배울 수 있으니 법대를 가라고 했다. 나중에서야 선생님이 정외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법대를 추천하는 분이라는 걸 알았다. .. "20대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이 없었습니다. 외교관을 선택할 때도 치열한 고민은 없었지요. 외무고싱 합격하면 사람들이 잘나가는 사람으로 봐줄 것이라는 남의 시선이 선택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남들눈에 그럴듯 해 보이는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