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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봄 ' 희망편지

.. .. "서둘러핀 꽃은 서둘러 사라진다. 봄에 핀 꽃은 봄이 가면 시들고, 여름꽃이 지면 가을꽃이 핀다. 인생 사계절에 빗댄다면 나는 봄여름 다 지내면서도 꽃을 피우지 못했다. 마흔다섯 살에 노래를 하기 전까지는 좌절하고 방황하며 나의 꽃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열댓 번 직업을 바꾸면서도 내안의 작은 씨앗하나는 버리지 않았다.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다는, 막연하지만 막을 수 없는 꿈이었다. 마치 모래알을 삼켜끝내진주를 품는 조개처럼, 쓰리고 아파도 목울대 아래 돌멩이 하나 삼킨 채 인생의 봄날이 청춘을 다 흘려 보냈다. 그러나 꿈이 있었기에 시간을 쪼개서 노래를 배웠고, 어려서부터 좋아한 우리 전통 소리인 피리와 대금, 태평소 등도 배웠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 시간이 차곡 차곡 쌓여 내 몸에서..

절망이라는 단어를 지워라

.. 모든 사람은 세일즈를 하면서 사는 셈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팔고 대통령은 국민에게 정책을 팔고 연인은 애인에게 사랑을 판다. 그러나 학생들은 말 듣지 않고 소란 피우고 연인은 바람이 나서 사랑을 배반하고.. 괴로운 일이 하루도 빠짐없이 일어나는 게 현실이다. 세계절 베스트셀러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출판사 서른 두 곳에서 거절당했던 작품이다. [백년 동안의 고독] 의 저자 마르케스도 처참앟 거절의 경험을 수도 없이 했다. 거절당해도 절망하지 않은 것, 그것이 그들의 공통점이었다. '제게 고통의 경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거절이 저를 성공의 길로 인도하겠군요." 그리고 성공을 이룬 마르케스는 이런말을 남겼다. "이 자리의 최고의 명예를 누리기까지, 저는 좌절과 실패를 무수히 겪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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