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의 교단일기 /김영사 본문 중에서 9월 8일 수요일 비 뿌리고,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다 OO 이 아침에 세수를 안 하고 왔다. 오른쪽 볼에 침 자국이 귀밑까지 하얗게 말라붙어 있다. 아주 뚜렷하다. 어젯밤 OO이는 모로 누워 잠을 잔 모양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어울려 논다. 금방 싸우고 울다가도 또 금방 어울린다. 저렇게 .. 책 만권을 읽으면..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