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좋은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ㅣ소노 아야코 ㅣ오경순옮김

다림영 2026. 5. 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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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부분 없이는 인생의 향기도 없다

썩기 시작한 과일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병들고 있는 사람은 사회나 주위에 왕왕 폐를 끼치지만, 가끔은 근사한 향기도 발산한다. 물론 상식적으로 말하면 과일은 썩지 않은 편이, 사람의 마음은 병들지 않은 편이 좋다. 그러나 썩는 부분 없이는 인생의 향기도 없다. 

왠지 잘 맞지 않는 상대와는

무엇이든 무리할 필요가 없다. 어디라도 좋으니 마음이 맞는 직장을 찾아 마음 편하게 일하는 게 최고다. 

나는 카톨릭의 영향으로 속세의 일은 버리는 신이 있으면 줍는 신도 있다" 는 사고를 은근히 좋아했다. 모든 사람에게 정당하게 이해받으려 들면 무리가 따른다.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어떻게든 무슨 일이든 해나가다보면, 그러는 사이에 순조로운 결과가 나오는 법이다. 

 

내키지 않는 일에는 더 이상 구애받고 싶지 않다

단 일 분이라도 한 시간이라도, 아름다운 것, 감동할 만한 것, 존경과 경이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추하다고 느끼거나, 때로는 없신여기고 싶은 마음으로 내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불어오는 바람처럼 언제나 솔직하고 부드럽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심히 원망하는 일 없이 살아가고 싶다. 

 

나와 똑 같기를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미움받아 할 수 없지 하며 제쳐둘 수도 없고, 상대가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의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 종종 있다. 미움 받는 것도 그중 하나다. 미움 받으면 힘없이 고개를 떨구는 수박에 없다. 만약 그것이 순수한 실책이었다면 사과하고 고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사상적 선택의 결과 였다면 "죄송합니다. 당신이 말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라고도 할 수 없다.

 

자신을 버리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할 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요구하지 않을 일이다. 사람은 생각이 다른 채로 단지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서로 도와야 한다. 목숨을 지키는 일, 병을 치료하는 일, 아이에게 읽기, 쓰기를 가르치는 일과 같은 기본적인 행위는 의견이 상당히 다른 사람과도 가능하다. 

 

나쁜사람이 아니라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나 자신도 그랬지만 젊었을 때는 자신의 약점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일이 참 어렵다. 지금은 다르다. 이제 이 세상에는 어더한 일이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를 좋은사람, 나쁜 사람으로 가르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다. 좋은 사람은 많겠지만 모든 면에서 다 좋은 사람은 없다. 나븐 사람도 가끔은 있겠지만 정말로 나쁜 사람은 극소수다. 사귀기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라 단지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누군가에게는 호감을 사고 누군가에게는 미움을 산다

인간의 심리에는 누구나 배타적 요소가 있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호감을 사고, 누군가에게는 미움을 산다. 그것에 일일이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슬며시 멀리하고,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제한다. 이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미워하는 상대에게 좋아해달라고 애원하는 게 나는 비참하고 치사해서 정말 싫다. 

 

고령자는 속세의 의리로부터 해방된다 

육십정년을 넘기면, 아니 육십오 세로 노인 연금을 받게 되면, 혹은 칠십을 넘긴다면 (결국 몇 살부터라도 상관없지만) 더 이상 속세의 의리상 하는 어떤 일에서도 일체 해방된다는 세상의 상식을 만들면 어떨까. 이제 인생의 남은 시간도 길지 않으며 건강에 문제가 생긴들 오히려 당연한 나이인데다, 의리 때문에 무리할 일도 없는 나이인 탓이다. 

 

고령자를 대우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면 된다. 붙임성이 좋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외출하면 그만이고, 화려한 장례식을 치러주면 좋다. 그러나 더 이상 사람들 앞에 나가는 것이 귀찮고 싫어진 사람은 의리를 무시해버리면 된다. 살아 있는 동안은 병문안 가는 일도 소중할 지 모른다. 그러나 세상을 더난 후엔 영혼은 어디에나 두루 퍼져 있으므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어떤 장례식장에도 갈 필요가 없다. 집에서 기도 드리면 그것으로 족하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례다

우정에 관해서도 여전히 상대를 진심으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할 일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내가 그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일이며, 무례한 일이다. 

 

진정한 위로는 불가능하다

인생에서 진정한 위로란 있을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 당사자 외엔 그 고통을 알 수 없기 대문이다. 자식이나 남편과 고통을 나누고 싶어도, 어떤 어머니나 아내도 그 일은 불가능하다.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다

사람들이 일제히 어떤 사안을 얘기할 때 거기에는 이미 어느 정도의 유행과 과장된 부분이 생겼다고 간주해, 나는 자동적으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다. 

 

평판만큼 근거 없는 것도 없다

누구나 자신의 평판에는 신경이 쓰이는 법이다. 그러나 평판만큼 근거가 없는 것도 없다. 나 외에 나의 세세한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데, 나를 모르는 타인이 나에 대해 말하고 있으므로 평판이 옳을 리 없다. 그런데도 그런 평판에 동요되는 사람이 많다. 세상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미움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꼼꼼한 사람일수록 신경질환에 잘 걸린다. 남들이 혹시 자기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되면 경계하게 된다.  실패나 인정받지 못함을 용납하지 못하면 불면증이 된다. 그러나 딱히 나에게 특별한 악의가 없는 한, 타인으로부터 미움을 받아도 달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잇다. 한 사람에게 미움받더라도, 다른 한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경우도 세상에는 흔한 일이니까. 

 

정말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

정말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결코 여유잇는 사람도, 권력자도 아니다. 그들은 고통과 슬픔을 맛본 사람들이다. 이런 관점으로 우리들의 우정을 재 인식하면 신선한 감동을 받을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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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빠르게 많이 걷는 통에  뭔가 이상이 왔다..

나이도 잊고 젊은사람들을 따라 마냥 걸어다녔다..

아마도 이탓에 관절이 놀랬는지... 막내녀석이 엄마 무리하지마..무리하지마... 얘기했는데..

나는 나를 잊고 그렇게 무리를 하고 말았고  그 결과 어떤 알 수 없는 이상이 느껴진 것이다..

나보다 많은 나이든 이들을 볼 때면 ..저 나이에 왜저리 욕심을 낼까 왜 변하지 않는걸까...라 생각했다..

그러고 보면 나 역시 같은 모습 이었던 것이다.

다시금 돌아보는 날들이다..

조금만 느슨하게 ,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면서 살아야 하겠다..

책을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집중력도 그렇고 ...

그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야 하겠다. 나이에 맞게  걸어야 하겠다..

성향상 쉽지 않겠으나.. 조금씩 늦춰야 하겠다.

건강보다 앞 설수 있는 것은 그 어느것도 없다. 

 

저녁에 친구들과 모처럼 만남이 있다. 

가급적 내얘긴 줄이고 친구들의 쌓인 얘기들을 들어주어야 하겠다. 

그저 소소한 것에 웃음과 마주하며 행복하면 

그러면 되는 것은 아닐까 ..인.생.은.. 

힘들게 살지 말자.. -()-

감사하자 -()- ..

걸어다니고 있다. 무언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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