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너는 이미 기적이다 /탁낫한 /불광출판사

다림영 2024. 5. 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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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과 함께 있을 때 기운이 나거나 치유되는 것이 느껴지거든 될 수 있는 대로 그와 함께 있으면서 그의 에너지로 너를 채워라. 주변에 좋지 않은 것들이 있으면 건강하고 생기있고 진실한 것을 찾아라. 

반드시 어딘가에 좋은 것들이 잇다. 사실 그 좋은 것들은 늘 너와 함께 있다. 그것들의 생명력과 치유력이 너를 도울 것이다. 황홀하게 지는 해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기회가 있거든 그냥 그것에 푹 잠겨 있어라. 5분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숨을 깊이 쉬면서 마음을 모으면 그곳에 진정으로 현존하게 될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깊숙이 접촉하라. 몸과 마음에 아주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어느 암자 기둥에 넉줄로 된 글이 걸려 있는데 맨 마지막 줄이 이렇다.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우리 삶은 수많은 날들과 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매 순간이 시간들이다. 

 

 

오렌지 한 알의 기적

집중은 행복해지는 연습이다. 집중없이는 행복도 없다. 오렌지를 먹을 때 집중하려고 노력해보라. 오렌지를 먹는 동안 그것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남김없이 맛보라. 오렌지를 보면서 숨을 깊이 쉬면 오렌지 한 알이 그대로 기적이다. 너 또한 생명이 보여주는 기적이다. 그 점에서 너와 오렌지는 같다. 너또한 네 존재로서 하나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위빠사나

'위빠사나'는 "관찰하는 대상안으로 깊이 들어감"을 의미한다. 온전히 깨어서 한 사물을 깊이 관찰할 때, 관창하는 자와 관찰 되는 대상 사이의 경계가 차츰 무너지면서 이윽고 주체와 객체가 하나가 된다. 이것이 불교명상의 진수다. 보이는 사물 안으로 들어가 그것과 하나가 될 대 우리는 그것을 참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바깥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땅에 닿는다는 것

걷기는 땅과 접촉하는 한 방법이다. 우리는 걸으면서 발로 땅을 만지고, 땅을 치유하고, 자신을 치유하고, 인류를 치유한다. 10분이나 20분, 자투리 시간이 나거든 걷기를 즐겨라. 발걸음마다로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양육할 수 있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우리를 치유하고 변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온 세상이 우리와 함께 치유되고 변화 될 것이다. 

 

 

구름 위에서 빛나는 해

비오는 날은 햇빛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오르면 환하게 빛나는 해를 보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햇빛이 거기에 있음을 안다. 화를 내거나 절망할 때도 사랑은 항상 우리 안에 있다. 대화하고 용서하고 자비를 베푸는 능력이 우리안에 있는 것이다. 이사실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분노보다 크고 고통보다 큰 존재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자비로울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비가 오는 날에도 낙심하지 않을 것이다. 비가 내린다 해도 여전히 그 위에서 햇빛이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비는 곧 그칠것이고 다시 해가 빛날 것이다. 희망을 품어라. 너와 다른 사람들 안에 좋은 기운이 있음을 기억하면 어둠을 뚫고 나아가 마침내 그 좋은 기운을 밖으로 뿜어낼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개념

실제를 깊이 들여다보면 어떤 것도 생겨나거나 사라지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반야심경]에서 말하듯이 태어남도 죽음도 본디 없는 것이다. 태어남은 하나의 개념이고, 죽음도 하나의 개념이다. 두 개념 모두 실재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진실이 우리에게 분명해지도록 깊이 들여다보는 연습을 계속 할 필요가 있다. 

 

평화가 스며들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숨 쉼으로써 조화,깊이, 고요를 자아내면 그것들이 몸과 마음에 스며들 것이다. 실제로 마음에 무엇이 들어 있든지 그것이 곧장 몸에 영향을 줄 것이고, 그 역도 마찬가지다. 숨 쉬면서 평화를 자아내면 그 평화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울 것이다. 

 

자네 지금 뭘 하고 있나?

하루는 부엌을 지나다가 채소를 손질하고 있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지금 자네 뭘 하고 있나?" 나는 그에게 영적 친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중이었다. 그가 채소를 손질하고 있는 줄 잘 알면서 그렇게 물은 것은, 채소 다듬기가 어떻게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지 깨우쳐 주려는 의도였다. 우리가 어떤 일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지 않으면 그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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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일이 행복한가?

행복하다. ..

그러니 하고 있다. .. 비어있는 내면에 작은 씨앗을 뿌리기 때문이다.

씨앗은 자라나 푸른 숲으로 변하여 잔잔한 미소로 나이들어갈 것임을 알기에... 

 

이제 가족의 아침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은 콩밭에 가있으나 가족의 건강이 나의 책임이기도 하므로

마음을 기울여 콩밭의 마음을 잠시 미루고 온마음을 다할 것이다.

이것 또한 행복한 것이기에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집안정리를 살짝하고 일터로 나갈 것이고

차는 미루고 걸어갈 것이다. 걷는 것만큼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또한 없으니

그 또한 행복한 일이고 전철을 타고 일터로 향하며 책몇장을 들추고

그리고 친정어머니에게 조촐한 반찬을 건네고 그리고 다시 종일 함께할 공간에서의 하루.. 

 

분명 살기 위해 일하지만 산다는 것은 단순한 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밖에서의 10시간은 나의 하루의 역사가 되는 것이니 잘 살아내야 한다.

때로는 넉넉히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차를 함께 하고 웃음을 나누고

다시 부지런을 떨며 나를 챙기고 도전의 에너지를 놓지 않는다. 

 

오늘도 살아있고 건강함에 신께 무한한 감사드리며 긍정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

이 소중한 시간속에서 마음 몇자 적는여유를 지닐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고 ..

탁낫한 스님의 말씀으로 돌아보며 추스리고 나아가는 귀한 하루가 될 것임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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