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박노해의 걷는 독서 중에서

다림영 2024. 5. 4. 08:01
728x90
반응형

..

..

사람은  사람을 알아 보아야 한다.

누구와 선을 긋나,

누구와 손을 잡나

이로부터 모든 게 달라진다.

 

.

여행을 떠날 땐 혼자 떠나라

그러나 돌아올 땐 둘이서 오라

낯선 길에서 기다려온 또 다른 나를 만나

둘이서 손잡고 돌아오라.

 

삶을 허겁지겁 살지 않기.

생의 정수만을 음미하며 살기.

 

죽는 날까지 자기안에 소년 소녀가 살아있기를 .

 

타인의 인정에 안달하고 거기에 길들여져 갈수록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말은 침묵을 낳지 못하지만 깊은 침묵이 없이는 

살아 있는 말이 나올 수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익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제 속도로 깊이 깊이.

 

고난은 우리영혼의 맥박이다.

과거를 팔아오늘을 살지 말것.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지 말것.

 

작은 도토리 한 알에 거대한 참나무가 들어있듯

내 안에는 더 큰 내가 숨쉬고 있다. 

 

절정의 시간은 짧다.

바닥의 시간도 짧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 

유장한 능선을 오리내리며 가는 것 .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온다.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된다. 

길은 걷는자의 것이니. 

 

 

책 걷는독서 중에서 

..

.

 

 

반응형

'오늘의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새겨둘 사자성어  (0) 2024.05.06
정철의 사람사전 중에서 -  (0) 2024.05.05
책 걷는독서 중에서 -  (0) 2024.05.02
결정적 순간 마음을 움직이는 눈물  (4) 2024.05.01
알려지지 않았다고  (0)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