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 벤저미노는 이렇게 서술했다.
1945년 4월 나는 극심한 걱정 때문에 '경련선 가로 결장'증세를 보이고 말았다. 병의 고통은 어마어마했다. ....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진 나는 혼자 있을 때면 눈물을 흘렸다...그 때 그곳에 있던 군의관이 내게 건넨 충고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는 내 몸 곳곳을 청진하더니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테드 , 인생을 모래시계라고 생각하게, 모래시계 위쪽에는 수많은 모래알이 있지 그모래알은 서서히, 또는 일정하게 , 가운데에 있는 잘록한 부분을 통과하지.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모래시계를 깨뜨려 버리지 않는 한 한 알의 모래 이상 좁은 구멍을 통과하게 할 수는 없다네. 우리뿐만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 모래시계와 마찬가지야.
아침에 일과를 시작할 때면 우리는 수만 가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모래시계속의 모래알이 좁은 구멍을 통과하듯, 한번에 하나씩 서서히, 일정하게 일을 해 나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육체도 정신도 무너뜨리고 말 테니까.'
'한번에 한 가지 일'이 조언은 전쟁기간 나를 구원했다. 신체와 정신, 두 가지 측면에서 말이다. 덕분에 나는 지금 에드크래프터스 프링턴 앤드 옵셋이라는 회사의 광고 홍보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나는 직장에서도 전쟁에서 경험한 것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장에서는 수십개의 일을 한꺼번에 수행해야 한다. 시간은 많지 않다. 재고 또한 충분하지 않다. 새로운 일을 처이랳야 하고, 새로 주문을 해야 하며, 주소를 변경하고 사무실 문을 여닫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긴장하거나 조급해하는 대신 군의관이 내게 해 준 말을 떠올렸다.
'한번에 모래알 하나 한 번에 한 가지 일.'이 말을 되뇌면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장에서 나를 무너뜨릴번했던 어지러운 마음이 피어나지도 않았다. '
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의 반 이상이 누적된 과거 기억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경이나 정신에 문제가 생긴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라고 했던 예수의 가르침이나. "오늘에 충실하라."는 윌리엄 오슬릭 ㅕㅇ의 말을 따랐다면 보다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지금 ,이순간, 여러분과 나는 한없이 견뎌 온 무한한 과거와 기록된 시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오는 미래가 교차하는 곳에 서 있다. 우리는 이 두걔의 영원 중 어느 안에서도 살 수 없다. 단 1초도 그럴 수 없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정신과 육체는 모조리 파멸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 ,
즉 지금부터 잠이 들 때가지의 시간에 만족하며 살아가자.
[보물섬]을 쓴 영국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이렇게 말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짐이 버겁더라도 밤이 올 때까지는 누구나 견딜 수 있다. 해야 할일 이 아무리 힘들어도 누구나 하루 정도는 할 수 있다. 해가 질 때까지라면 누구나 유쾌하게 인내를 가지고 , 다정하게, 순수한 마음으로 살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삶의 의미 전부다. "
책 [자기 관리론]카네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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