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니체의 인생상담소/페이허이즈/이서연옮김/성안북

다림영 2022. 12.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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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디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에 있다. 당신의 명예도 거기서 나온다. 과거에 얽매이거나 꿈을 이야기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현실에 안주하면 안 된다. 끊임없이 전진하며 먼 곳으로 나아가라.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라!

사람들은 항상 "시작이 어렵다" 고 말하는데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런 진전도 이룰수 없다. 세상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아주 많다. 그렇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그 아이디어는 머릿속에 잠들고 시간에 파묻혀 사라지고 만다. 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오지 못한채 죽는 것과 같다. p133

 

운명은 마법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현재 모습과 미래에 발생할 일을 단호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앞으로의 운명을 만들어낸다. 

니체는 자기 앞에 얼마나 많은 난관이 있든 결연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단 행동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고 이를 바탕으로 계속 한 발, 한 발 전진해 결실을 얻을 수 있다. 

...

'지금 내딛는 한 걸음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은 여러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가령 소설을 쓸 때는 소설의 전체구성을 계획하기 보다 현재 떠오르는 글귀를 먼저 적어본다. 그러면 여러 영감이 떠오르면서 다음글귀도 계속 써내려갈 수 있다. 

긴 여정을 걸어가야 할 때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길을 가야 하는지 계산하지 말자. 오늘 가야 하는 길만 생각하며 걷도록 하자. p137

 

인생은 짧다. 검은 죽음은 심지어 저녁 무렵 갑자기 찾아오기도 한다. 무얼하든 기회는 지금뿐이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에 무언가를 이뤄야 하고 또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버리고 포기할 수밖에 없다.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기에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 결과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기대하는 것 자체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요한 회의 준비하면서 긴장감이 느껴진다면 마음속으로 '괜찮아'라고 말해보자. 회의 중에 고위임원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초조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자. 결과에 초연하면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침착해지고 준비한 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재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p197

 

가끔 어떤 일 때문에 불안감이 느껴지는가? 또는 인생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몰라 불안감이 느껴지는가? 이럴 때는 평소 교류하는 사람즁 신뢰할 만한 사람을 떠올려보자. 그가 마음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인생 태도를 본받아도 좋다.p242

 

지금도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을 모두 바보 같다고 말할 수 없지 않을까? 그런 일을 당하지 않을 거라고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

상대를 존경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자신을 존경해야 한다. 상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친구와 친밀하고 상냥하게 사귈 수는 있지만 진퇴양난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자신과 상대를 헷갈리지 말고 두 사람 사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서로 찬바람을 막아주며 온기를 나눌 수 있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서로 가시에 찔려 다친다. 친구는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p259

 

우리는 쉬운것부터 시작해 점차 어려운 것으로 접근하는 것을 문제를 해결하는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는 말에 의아해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중국의 유명한 장군 악비는 "병법의 상식을 운용하는 묘미는 마음에 달려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승의 가장 좋은 점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준다는 사실이다. 이때는 자신에게 "내게는 충분한 밑천이 있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대승'이란 가장 힘든 적을 처치한 순간을 의미한다. 즉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때다. 이 경우 자신감이 상승해 앞으로 치를 전투를 위한 밑천을 쌓을 수 있다. 이 방법은 다양한 영역에 응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부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장 힘든 과목을 먼저 극복한다. 수학이 가장 어려운 경우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보자. 일단 수학 성적이 오르면 자신감이 높아져 다른과목공부가 좀 더 쉬워진다. 회사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부서가 있으면 먼저 그 문제부터 해결해보자. 그러면 부서 전체를 관리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p295

 

사람은 강인함이 필요할 때 강인해진다. 가령 위대한 일을 하다가 실패했을 때 이것 때문에 그대 자신이 실패했는가? 그대 자신이 실패했다면 이것 때문에 인류가 실패했는가? 인류가 실패했다면, 좋다!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대는 반드시 스스로 화염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 잿더미가 되지 않고서야 어찌 새로 태어날 수 있겠는가?p300

 

일찌감치 좋은 성과를 거둬 주변의 칭찬을 받는 사람은 거만해지기 십상이다. 그러면 올바른 가치관을 잊고 연장자와 착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향한 존경을 망각한다. 또한 이들은 성숙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자연스럽게 성숙을 유지하는 문화환경에서 이탈한다. 그 탓에 다른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날이 성숙하고 내공을 쌓을 때 이들은 함께 성장하지 못한다. 그들은 과거의 성과와 영광에 매몰되어 여전히 그 모습만 유지한다. p348

 

좌절의 행동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이해한다. 설령 좌절해 철저히 무너진 사람도 규칙에는 동감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즉각 행동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일단 의지가 무너진 상태에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상황을 바1구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문제이 니체는 다음과 같은 해결 방법을 재시했다. 

 

사실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샘은 당신이 한 번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자신의 발아래에 있다. 

당신이 찾는것, 하늘이 내려준 무수히 많은 보물은 당신의 발아래에 깊이 잠들어 있다. 

왜 우리는 자신의 발아래에 있는 기회를 못보는 걸까? 그것은 생각보다 좌절이 깊어 극복할 용기를 잃은 탓이다. p370

 

"능력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생긴다"

"열등감은 능력을 갉아먹고 자신ㄴ감은 기적을 만들어낸다"

"쓸모없이 방해만 하는 것을 모두 버려라"

"성공보다 과정의 여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이기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

 

어떠한 자극을 받은 나는 요즘 한발 한발 내딛는 일을 만들었다. 

정말 어렵고 정신이 없다. 가끔 이것을 과연 나는 해낼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나아지고 있고 배우는 것들이 익숙하지 않아

눈이 시릴정도지만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혼자서 일어서는 그 날까지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청춘으로 거듭나고 있다. 

니체의 말씀들을 가슴에 새기면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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