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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가는 길
참 좋은 길
먼 풍경이 조금씩 변화된 길
그러나 옛 모습은 간직한 길
넉넉한 휴일 오후 혼자 걷는길
가을이 사위에 내린 길
친구 만나러 가는 들뜬 길
참 좋은 길
몇년만에 여고동창모임이 있었다.
많이 모이지 않았지만 참 즐거웠다.
얼마나 큰 소리로 한바탕 웃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지
생각할수록 웃음이 난다.
집에 와 생각하니 마치 먼곳으로 아득한 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이었다.
일년치 웃음을 다 쏟아붓고 온 것 같았다.
잘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즐거운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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