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카르페 디엠!/존 블룸버그/토네이도

다림영 2012. 7. 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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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죠. 그때마다 인생에는 까만 흉터자국이 남죠. 자신을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맞이하려면, 자신의 흉터를 똑바로 바라보아야 해요. 덮으려 하지 말고 드러내야 해요. 흉터를 직시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해요. 그런데 그것을 덮으려고만 하다 보니가, 자꾸만 인생에 거짓과 핑계만 쌓이게 되죠.

 

깨끗한 흰눈이 녹아 사라진 봄날, 자신의 흉터에 새로운 싹이 돋아나 있는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출발할 수 있죠. . 이해할 수 있어요? 당신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인생을 질주해 왔어요.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패이게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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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기 인생에 겸손한 태도로 임하라는 진지한 성찰과 의미를 담고 있어요. 겸손을 미룬 채 나 혼자 성공하겠다는 생각에 매달려 사는 삶이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임을 명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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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간의 한가운데서 과거를 후회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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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가 곳곳에 숨어 있어요. 무엇이 진정한 것인지 늘 살펴보며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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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잘 닦인 일방통행로가 아니에요. 삶이란 다이아몬드와도 같죠.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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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삶이란 목적지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진정한 삶은 끝끝내 과정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신이 주관하신다. 언제나.

거꾸로 보는 법을 배워라.

인생은 역설이다. 내면에 충실하라.

멋진정원이란 없다. 당신이 만들기전까지는.

삶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 잃을 걸 너무 많이 갖고 있다면.

 

 

중독을 끊기란 항상 고통스럽죠. 치료제 자체가 항상 도전이고 까다로워요. 어떤 것을 포기하기 위해서는 절제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해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엄청난 저항이 따르죠.

 

어렵거나 거창한 계획은 세우지 말아요.

 

완벽을 추구하지 말아요.완벽한 건 없어요. 이건 그냥 시작일 뿐이에요. 친구여. 당신은 지금 잘 하고 있어요. 완벽하고자 한다면 결코 시작하지 못할 거예요.

잘 했어요! 오늘은 이걸로 충분해요.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아요. 완벽이란 없다고 했죠.

 

새로운 인맥을 쌓느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오랜 지인들을 잊어버렸죠. 새로운 사람들을 점점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지인들을 아낄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은 쇠퇴하게 되죠. 그래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인기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안달을 합니다. 유명인사들이 그런 노력을 하면서 사람들을 쫒아가죠.

눈에 보이는 성공을 좆는 경주에서 모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만인이 만인에 대한 투쟁을 벌이는 셈이죠.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게 그 답이겠죠. 하지만 타인의 주목을 받는 사람보다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완전한 자유는 책임감을 수반하지 않는 권리가 되고, 그런 무책임한 권리는 결국 파멸을 불러오죠.

 

행복은 노력해야 얻을 수 있죠. 행복은 손에 잡히지도 않죠. 행복을 발견했다고 해도 기대하지 않았다면 그냥 사라져버리죠. 행복하면 기분이 좋아지죠. 행복은 기껏해야 덧없이 지나가는 약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기쁨은 항상 구할 수 있는 마음 상태예요. 하지만 기쁨을 느끼려면 항상 깨어 있는 정신을 소유해야 합니다.

 

 

카르페 디엠!

 

내일이면 늦으리. 지금 이순간을 붙잡아라!

 

 

명심해요. 당신이 무심코 흘려보낸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따라서 현재를 즐기고,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카프페 디엠. 그것이 내가 당신께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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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나날이다. 나의 평범한 일상이었던 아침 산책조차 할 수 없는 시간들이다. 일찍 일어나 식구들의 에너지를 위한 반찬과 간식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구슬땀을 흘리며 특별한 생각 없이 오직 그것에만 몰입을 한다.

녀석들은 건강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미마음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를 잊으며 생활하고 있다.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병원에 다녀오며 일상생활이 제대로 유지 되지 않고 있다. 저마다 세운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이러한 생활이 지속될지 염려스럽지만 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묶는다. 조금 피곤하고 지치는 일상이지만 부정적인 마음은 없다. 어쩔 수 없는 일, 되돌일 수 없는 일 , 이미 생겨버린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깨가 뻐근할 정도로 이것저것을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부탁한다. 다 컸다고 알아서 한다고 하지만 옆에서 챙겨주는 이 없으면 제멋대로인 듯하다. ..

 

시어머니 수술은 잘되었다고 한다. 아프지 않다고 한다. 다행이다. 수술하고서도 아프면 어쩌나 했다. 아이들이 방학이라 또 다행이다. 집안인력이 많으니 돈을 주고 인력을 사지 않아 행운이다. 마음으론 싫을지 몰라도 아이들은 차례로 돌아가며 참고 지켜주니 감사하다.

 

실비가 뿌린다. 습하고 더운 기운이 가게 안을 멤돌고 있다.

어제 문득 나는 내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예전처럼 화내지 않고,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달갑게 해 내고 있다는 ...

이제서야 어른이 된것인지 하물며 아이들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모래알 같은 수천 수만의 시간속에서 경험하고 인내하며 스스로 닦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사실이다.

 

 

이만하기를 감사한다. 순한 마음으로 조금씩 물드는 것은 좋은 글을 몸으로 익히려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이란 어떤 높은 지점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과정이라 생각하니 오늘이 각별하다.내가 해 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려니 가게문을 여는 순간이 설레인다. 두 손 두 발 성한 몸으로 깊은 마음 순한 모습으로 생의 한 가운데를 지나며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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