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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당분간 난 이길만을 고집할 것 같습니다.
눈부신 흰 꽃길을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몸안의 모든 것이
전등불의 스위치를 누른듯 온통 환해집니다.
고양이도 꽃구경을 하고
삭막하게 보이던 공장과 차들조차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작고 흰꽃 아래 꼭 있어야 할 긴 나무의자 처럼
나도 한동안 그곳의 환한 풍경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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