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S><T><R><E><S><S>를 명심한다.
<S>Sports-스포츠라고 하면 '나는 옛날부터 운동은 잘 못해서'라고 겁부터 내는 사람도 있지만일상생활에서 취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좋다. 단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다.
<T>Travel- 여행을 하면 일상생활로부터 해방되고 평상시에 늘 마음에 걸리던 작은 고민도 일시적으로 잊을 수 있다. 꼭 장거리 여행이 아니어도 가까운 곳,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간이역에 내려 처음 보는 거리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기분을 느낄 수 있다.
<R>Recreation-레크레이션은 본인이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좋다. 취미도 좋고 영화나 텔레비젼 감상도좋고 독서도 좋다. 자신이 즐거운 기분이 될 수 있기만 하다면 좋다.
<E>Eat-먹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기본이다. 음식이라면 값이 비싸거나 미식가들이 즐기는 요리가 아니어도 좋다. 가족이 함께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S>Sleep-푹 잘 것. 그러나 낮잠을 너무 자면 밤에 잘 수 없게 되니까 규칙적으로 밤에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분이 뒤틀려 있기나 불안하고 화가 날 때 아무 생각하지 말고 자버리면 기분이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S>Smile-인간은 웃을 때 큰 호흡을 하게 되어 체내에 신선한 공기를 채움과 동시에 기분도 신선하게 된다. 침체된 기분일 때에는 만화를 읽어도 좋고 만담을 들어도 좋다. 여하튼 웃으면 효과가 있다.
이상의 방식에서 <R>의 경우에는 레크레이션 보다 Rest<휴식>가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S>의 경우에도 Sex로 대체해도 좋지만 그것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스트레스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따라 그 원인도 상황도 다르다. 만인에게 공통적인 스트레스 대책 같은 것은 애초에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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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려왔다. 바람때문에 기온이 더 하강하는 것 같다. 거리엔 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가게마다 텅 빈 공간이다. 크리스마스의 경쾌한 음악속에서 그나마 주저앉아 있던 기분을 올려본다.
시간은 여지없이 흘러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이 중반에 들어섰고, 뒤돌아보니 늘 그날이 그날인듯이 살았고 세상사에 눈치를 있는대로 보며 살아왔다. 언제나 미래에 대한 근심걱정으로 무거웠다. 가볍고 즐거운 음악으로 오늘을 풀어보지만 사라지지 않는 불안들이다. 그러나 입가를 올리며 웃음을 만들어보며 체면을 건다.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고. 난 운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고....
쉰이 넘어가며 이렇게 모든 것들이 쉽지 않을줄 미쳐 몰랐다. 그러나 살펴보면 젊을때도 늘 문제는 있었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 같다. 그런 것을 가지고 이맛살을 구기며 우울해 할 필요는 절대 없는 것이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다. 다정한 눈길 온화한 모습으로 누구에게든 기억되고 싶다. 그보다 나 스스로 만족한 삶을 이어가고 싶다. 마음만큼은 평화롭고 따뜻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평균수명이 너무 길어졌다. 잘 늙어가는 것이 삶의 성공길이다. 순조롭게 나이를 먹으며 생을 아름답게 수를 놓듯 은은하게 이어가야 하리라. 매일마다 웃음 을 놓치지않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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