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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체했지 싶어 손을 따 피를 내고 약을 두봉지나 털어 넣었다.
속이 잠잠해 지니 무언가 자꾸만 먹고 싶어 두리번거린다.
한끼라도 굶으면 편안해질 속이건만 사람욕심이 이렇다.
*
'자연인' 이란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있다.
어느세월엔 자연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챙겨보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단 몇가지뿐이다.
무엇을 얻으려면 반드시 노동과 땀으로 이루어내야 하고
바람처럼 산처럼 나무처럼 꽃처럼 계절따라 그렇게 빈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들에 비하니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
또한 어떡하면 미래를 단단하게 살것인지, 조금이라도 더 재산을 쌓으려고
잃지않으려고 고뇌하고 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삶,
무엇때문에 욕심으로 눈을 뜨고 욕심으로 하루를 접고 있는 것인지....
..
왜이렇게 인절미가 생각이 나는 것인지
체한데는 정말 좋지 않은 떡은 왜...
참...
*
수능이 내일모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일 다하고 공부는 뒷전이다.
참 신기하게 산다.
나는 아이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티를 내지 않는다.
저도 스트래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 후회를 하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경험하고 지나보아야 알 수 있는 인생..
조금만 조금만 일찍 깨달으며 알찬 인생을 살게되기를 ...
*
근래들어 처음 아침걷기를 하게 되었다.
삼십분남짓이었다.
언제 이렇게 가을이 내려왔을까 싶었다.
가을이 떠나기전에 사진도 찍고 그래야 하는데 ..
..
생각나는 인절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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