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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굉장한 비가 쏟아졌나보다.
가는 곳마다 물이 흥건했다.
비가 두어번 내리더니 공원숲가지엔 온통 연두빛 물결이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속에 라일락향기가 흠씬 묻어있었다.
더없는 향기속에서 한참을 머물다.
그 흰 꽃은 더할나위없이 눈부셨다.
잔인했던 4월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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