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웃음의 힘

다림영 2010. 10.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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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철학자'라 불렸던 에릭 호퍼는 부두 노동자 이면서 철학자로 1960년대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상가이자 철학자입니다. 평생 떠돌이 노동자 생활을 했던 그는,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독서와 사색만으로 독자적인 사상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사상가 반열에 오른 이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81세로 사망하기 전가지 그는 10여권의 사회철학서를 저술하고 한 권의 자서전을 남겼습니다. 일곱 살 때 시력을 잃은 그는 열다섯 살 때 간신히 시력을 회복했고,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또다시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열여덟 살 때 고아가 되었고 가난에 시달리며 정규 교육을 받지 모산 채 평생 하층민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호퍼는 결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았고 낙관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일용직 자리를 찾기 위해 LA의 한 무료 직업소개소를 찾았습니다. 당시 경제는 불황이어서 하루에 고작 한두 명 정도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5백명이 넘는 일용직 지망자들이 모인 가운데서 일자리를 얻는 것은 아주 힘들었습니다.

 

며칠 동안 일자리를 얻을 수 없었던 호퍼는 일을 얻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고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들 모두 활짝 웃고 있엇던 것입니다 다음날 호퍼는 아침 일찍 나와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든 채 활짝 웃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면접관이 호퍼를 가리키며 일자리를 주었습니다. 호퍼는 그렇게 웃음으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쉐드 햄스테드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하루에 5만개가 넘는 생각을 하는데, 그 가운데 75퍼센트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웃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탕달은 웃음은 행복의 보증수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웃음은 직장을 얻거나 성공하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아침공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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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여지없이 가족때문에 인상을 쓰게 되는 일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운동조차 하지 않으려 했지만 운동화끈을 질끈 매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빨리 마음속 흐린 구름을 걷어내야 했다. 그래야 그 다음 상황들이 환하게 펼쳐질 것이므로.

 

이마에 힘을 주고 입가를 올리고 억지로 웃으며 팔을 흔들고 걷는것! 처음엔 소용이 없었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매일 매일의 닥쳐오는 모든 일들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므로 그 다음 다가 올 일이 지나간 일의 부정적 여파로 생겨나는 것은 막아야 하는 것이다.

 

오십여분 그렇게 걷고 웃기를 연습하니 집에 돌아올 때에는 반 이상 먹구름은 걷혀 있었다. 그에 대한 일을 잊을 수 있었다.

웃음은 재산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지닐 수 있는 순수한 나의 재산인 것이다.

그것으로 하여 하루가 밝게 이어질 수 있으며 행복을 만날 수 있는 것임을 새삼 스럽게 생각한다.

 

인생은 죽을 때까지 어떤 것이든 견디는 것! 기왕에 견딜것이라면 즐기며 견디고  아름다운 웃음속에 좋은 인상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다시 이마에 힘을 준다. 주름이 지워진다. 김치- 치즈- 입가를 한껏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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