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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내의 유래/
한강유역 인근에 자리한 입지조건으로 삼국시대에는 지배국이 계속하여 바뀌는 운명을 겪은 현재의 시흥시. 백제의 영토였던 이곳은 고구려 장수왕 때 주인이 바뀌면서 잉벌노仍伐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뻗어나가는 땅" 이라는 의미를 지닌 잉벌노 당시 표현이 "늠내"이다. 또한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시흥시
아이들과 길을 나섰다. 코스모스가 이렇게 피어있는줄도 모르고 집안에서만 지내던 시절이었다.
갯골 생태공원/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멸종 2급 , 보호 1종인 맹꽁이와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바람이 이따금 불어오면 양철로 만든 바람개비가 일제히 돌아가며 소리를 낸다.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길이다.
황금색 가을들판과 코스모스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늠내길 안내 표식
바닥의 흙을 만져보았는데 그 입자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왔다.
옛염전터/1996년에 염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한다.
나문재와 퉁퉁마디 칠면초 등 잎과 줄기가 온통 빨간 빛인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막내에게 조그만 카메라 한대를 넘겨주니 신이 났다.
재밌단다. 살펴보니 이런사진도 있었다.
다음부터는 길을 나설때 녀석에게 카메라를 쥐어주어야 하겠다.
풍경을 바라보는 눈이 진지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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