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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따라 아침 일찍 길을 나서다 . 아마도 저곳이 보이는 곳에 갈 모양이다. 에고 죽었다 하고 묵묵히 그들의 뒤를 따르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아이들 먹을 것을 차려놓고 초밥을 싸고 나서는 길.. 근래들어 처음
큰 산행길을 나서다.
가파르게 오른 길
몸하나 만으로도 쉽지 않은 산행을 이들은 자전거로 올랐다.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흔쾌히 수락을..... 굉장한 사람들의 기를 받아넣다. 무엇이 그렇게 즐거울까....
험한길을 간신히 올랐다. 이제부턴 내가 좋아하는 길... 아마 혼자 올랐다면 가파르고 힘든길은 놓아두고 좋은길만 찾아 걸었을것이다. 친구들 덕분에 그래도 끝까지 오를수 있었다.
밭도 있고 숲그늘을 따라 재밌는 길...
너무 예쁜 길 들꽃이 흐드러져 피어 있었는데...
눈인사도 안하고 저마다 앞만보고 빠르게 가는 이들...
천천히 걸어야지 느리게...
혼자 주억거리며 걷다.
꽃과 눈을 맞추며 ...
참 좋은 길...
7시에 나선길.. 시간은 또 그렇게 흐르다.
여긴 맨발로 걸었음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닦여진 단단한 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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