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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문밖출입을 하지 않으려는 막내를 끌고 길을 나서다.
산으로 가는 길 한 할머니와 손자가 내를 건너지 않고 실갱이를 하고 있다.
..
막내가 찍다.
잘 찍었다.
헤세가 쓴 구름에 관한 글을 찾아 읽어야 하겠다.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가을은 어디에서든 각별한 모습이다.
잠자리가 제법 있었다.
삼부자가 가을속에 즐겁다.
드높은 하늘
솜사탕같은 구름..
물은 또 어찌나 맑은지 ..
처음보았다.
예전에부터 있었을터인데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예술공원.
산속에서 올려다본 하늘
어마어마한 나무가 뽑혀 있었다.
태풍의 흔적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조각공원안에서
사진찍는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하는 청소년..
부쩍 일반적인 행동이 아닌것을 모두 싫어하는 청소년..
고 막내에게 간신히 한장 얻어내다.
나무벤취에 앉아 냇물을 바라보다
산속에는 쓰러진 나무들이 너무나 많았다.
올겨울 걱정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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