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매운것을 찾게 되는 이유

다림영 2010. 3.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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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지속적으로 매운것이 자꾸만 먹고 싶었다.

나는 매운떡볶이에 매운닭 매운김치로 만든 만두 짬뽕등등...

밥을 먹으면서도 고추장에..

며칠을 이렇게 먹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자꾸만 매운것이 생각나서 급기야 짬뽕을 먹게 되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기보다는 몸에 해로운 것을 삼가하라는 얘기를 어디서 읽었는데

먹지 말아야지 하고는 또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아래와 같은 말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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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식
vairus011 님의 말씀


 

네, 그렇습니다. 사람이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고 싶은 것과 같습니다. 인체의 오장육부가 고프니 이를 대뇌가 인식하여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지요.  맛에는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맛으로 분류를 했으나 서양에서는 최근에 맛으로 분류했음), 짠맛 등을 다섯가지여서 오미(五味)라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신맛은 간장으로 가고, 쓴 맛은 심장으로 가고, 단맛은 비장으로 가고, 매운맛은 폐로 가고, 짠맛은 신장으로 갑니다. 그 이유는 맛과 장기의 성질이 같아서 그런 것입니다. 이런 다섯가지의 맛들이 기화되어 에너지로 바뀌어 간은 근육을 만들고, 심장은 혈맥을 만들고, 비장은 살과비계를 만들고, 폐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만들고, 신장은 뼈와 골수를 만드는데  기여를 하게 됩니다.

 

 매운 맛이 자꾸 먹고 싶은 이유는 폐의 기운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폐의 기운이 모자라면 자꾸 매운맛이 당겨집니다. 그러나 매운 맛을 자꾸 먹으면 몸에 흘러 다니는 기(氣)가 사방으로 펴저 흩어지게 되어 좋지 못합니다. 또 지나치게 먹으면 간기능이 약해집니다.

 

 물론 매운 맛이 자꾸 먹고 싶은 것은 폐의 기운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지만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폐는 몸에 양기를 담당합니다. 몸이 차갑거나 양기가 부족하면 매운맛이 먹고 싶어요, 또한 몸에 습담(濕痰)이 있을 경우도 그렇습니다. 습담이란 몸에 있는 노폐물의 총칭입니다.

 

 그러므로 매운 음식이 먹고 싶더라도 줄여야 하며, 반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많이 먹어주면 매운맛이 덜 먹고 싶을 것입니다. 항상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고 차가운 기운을 좋아 하고 찬물을 좋아하면 양기가 부족하여 매운맛이 먹고 싶어지니 항상 더운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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