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색

산에 오르며

다림영 2010. 3.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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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보내고 서둘러 산에 올랐다.

잠시 올라온 길을 돌아보며 숨을 고른다.

조금만 더 오르면 완만한 길이 한껏  반겨줄 것이다.

 

가도 가도 급경사인 나의 생이 아득하다.

인생은 산과 같다고 했다.

조금만 더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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