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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 만나고 싶어 하는 그 인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그건 우리가 지금 시간의 강을 건너며 우리의 어깨에 지고 가는 사람들의 무게가 아닐까. 우리는 늘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이 되어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우리 인생의 인연들을 숱하게 만나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그 사람이 우리 생에 정말 중요한 인연이란 걸 모르고 지나쳐왔을뿐.
생에 크고 작은 인연이란 따로 없다. 우리가 얼마나 크고 작게 느끼는가에 모든 인연은 그 무게와 질감, 부피와 색채가 변할 것이다. 운명이 그러하듯 인연 또한 우리들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닐까?"
<최인호의 인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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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인연으로 둘러쌓여 있다.
오늘이 첫날인듯이 새날인듯이 처음의 마음으로 주변의 잘 보이지 않았던 하찮은 인연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마음을 다한다면 어느날 문득 미미했던 인연은 눈부신 모습으로 꽃을 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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