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예쁜말 쓰기

다림영 2010. 2.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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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24 아침 석수동 안양천 냇가.

 

 

꼭 일주일 하고 하루만에 책이 배달되었다. 한 책은 결제할 때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는데 <절판>이라는 것이다. 책을 빌리지 못해 서둘러 신청한 것인데 얽히고 섥혀 버렸다. 전화를 해서 따지려고 하던 찰나에 책이 배달되었다. 화를내지 않게 되었다. 참  다행이었다.

 

 

한글날 <밥>으로 실험했던 것을 오늘 보게 되었다.

그것을 보기 바로직전에 나는 집으로 전화하여 된통 좋지않은 말을 쏟아부었었다.

실험화면을 보고 난 후 정말 좋은말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샘물처럼 솟아올랐다.

 

 

<밥을 두 용기에 담아 각 아나운서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한쪽에는'고맙다' 또 다른쪽에는 '짜증나'라는 단어를 붙여두고 아나운서들에게 써붙여 있는대로 매일 그곳에 대고 얘기하라고 했다.

 

40일이 지난후 각기 다른곳에 담긴 밥을 보는데 기가 막혔다. 밥이 귀가 있는 것도 아닐터인데 '고맙다'라고 쓴 밥은 예쁘게 누룩이 되어 있었고 '짜증나' 라고 씌여져 있던 밥은 엉망으로 썩어버린 것이다. 여러명에게 실험한 것인데 모두 다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

 

 

오늘부터라도  감사한 마음 고운태도로 좋은 말을 누구에게든 무엇에게든 쓰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말한마디가 얼마나 굉장한 일을 초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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