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색

노인의 수레

다림영 2010. 1. 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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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있는대로 내려가도 그녀는 나타난다.

그녀는 할머니고 족히 칠십은 넘었다.

언제나 만나는 모습이다.

단단해 보이는 뒷모습이 젊은이 못지 않다.

 

세상의 모든 어른의 모습들은 참고서이며 거울이다.

버거워하던  내 생의 수레손잡이를 불끈 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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