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다시 시작되는 ..

다림영 2009. 6. 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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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더운날

 

 

다시 묵직한 고통이 고개를 든다.

월요일엔 정말 병원에 가야 하겠다.

어제는 종일 괜찮은 것 같아 아침에 밥을 아주 조금 먹어보았는데

탈이 나고 말았다.

참 알수가 없다.

 

청국장.양배추.우유.사과..를 우유와 요구르트에 갈은 것만 아주 조금 먹었는데

그리고 떠먹는 요구르트 하나 먹은 것이 전부인데

먹고 딱 한시간 반 지나면 이 묵직함이 나를 힘들게 한다.

약을 안먹으려고 버텨보았는데 체온이 올라가고 식은땀이 나려하니 안먹을수가 없다.

 

내일은 다시 흰죽으로 돌아가야 하나보다.

이러다 뼈다귀만 남겠다.

아마도 이러한 아픔으로 다른 것을 다 잊으라 하시는 경고일 것이다.

그저 감사히 네 생활에 충실하라 는 말씀이실 게다.

병으로서 생을 돌보라 하셨던가..

 

아무것도 취하지 말아야지

아무생각도 말아야지

그냥 살아야지

자고 걷고 읽고 ..

먹고...먹어야 하는데....

웃고..

또 웃고..

웃을 힘이 ..

 

..

 

 

어느새 이렇게 6월이 다 가고 있다.

수첩을 찾는다.

지불할 곳을 찾는다.

어디어디 숨었나

이런..

그래 오늘 정리를 해야 하겠다.

아직 며칠 남았지만

어차피 처리해야할일

오늘 깨끗하게 정리를 하자

남은 날은 마음을 돌보아야 하니까

 

ps

방문객 숫자가 거슬린다. 이상하다. 알수가 없다.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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