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풍경

자전거가 있는 풍경

다림영 2009. 5.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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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장을 두르고 있는 장미

내게 귀뜸한다

 6월이 온단다.

 

 

 

 

 

조그만 흰꽃이 바람에 흔들린다.

마음도 흔들린다   조그만 흰 꽃처럼.

 

 

 

 

                                           어릴때 이 풀로 많은 것들을 만들며 놀았다.

                                   이제 그 방법을 모두  잊어버렸다.

                                         한세월 흐르고 나면

                                   나는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어 버릴 것인가

 

 

 

 

노란 꽃은 시냇물 길을 따라 피어 있었다.

언제부터 그들은 나를 부르고 있었다.

이른아침 서둘러 달려갔다.

하늘엔 구름이 드리웠고

어디선가  6월의 향기가 날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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