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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2일. 비그치고 해
그날이 그날인 비슷한 단순한 나의 일과
며칠이 쌓이니 들어온 돈 나간 돈 복잡하기만 하다
들고 난 일은 낱낱이 적어놓았건만 지나고 나니 엉망이다
글씨는 춤을추고 숫자는 헤엄을 친다
가지런히 적어놓았더라면
매일 정리하고 가감했더라면
단순함 그 자체였을터
저녁한지가 언제인데 이는 못닦고 머리는 산발이다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계산기를 두드리며 시름하니
뒷짐지고 다가오는 이 있다
'돈, 많이 벌었어?'
내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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