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책을 읽지 않았다

다림영 2009. 4. 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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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다

 

종일 내 일에 관한 책자를 들여다 보다.

정신없이 몰두하다

그 재미나던 동화책도 어느책도  두어장도 보지못하다 아니 읽혀지지 않았다.

 

금요일!

오늘은 다른날과는 다르게 지내는 그러한 날

아주 특별한날

한주동안 살아오던 패턴을 화악 뒤집어 보는 날

한번도 해보지 않던일을 하던가

혹은 아무거나 해보던가 하는날..

 

일에 대한 투철함으로 최선을 다하다

일이 우선인지 책이 우선인지를 알수 없었던 생활태도가 화악 달라 지던 날

 

다리가 아프다

피곤이 뭉텅 뭉텅 쏟아지다.

 

그런데 속이  텅 빈 것 같은 이 알수 없음...

책.을. 읽.지.않.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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