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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종일 내리다. 얌전히 ... 남편은시제지내러 내려가고...손님 은 구경할 길 없고..나는 다 두고 째즈에 취하고..
아 신난다
한밤자면 일요일이다
어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달려가야지
이비가 그치고나면 더 추워지겠지
겨울이란놈이 성큼 찾아오겠지
쌩생 찬바람이 몰아쳐도 예전엔 참 괜찮았지
우리집 그 뜨끈한 아랫목으로 쑤욱 발을 집어넣으면 정말 그만이었지
오늘도 난 버스에서 폴짝 내려 집으로 달려가겠지
어린날 아랫목의 뜨끈함은 찾을길 없지만
'딩동' 벨을 누르면 우리집 막내녀석 '엄마야' 하고 뛰어나오지
그러면 나는 아이를 꼭 안으며 아주 따뜻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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