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엄마에게 꿈을 샀다.

다림영 2008. 11.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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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수능. 밤이 되니 춥고. 친구는 잘 있는지.

 

설상가상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급성맹장이라고 한다.

내일은 그녀의 딸이 시험을 치룰테고

아이의 마음은 어떨지 ..

날은 추워지고

친구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길 기대해 본다.

 

 

도무지 시끄러워서 책도 못읽겠고 아무것도 못하겠다.

나이가 들수록 조용해져야 할터인데 왜이리 소리가 커지는 것인지.

-엄마의 친구들 때문에

 

 

 

그 건설회사는 어떻게 되었다는 것인가.

제대로 듣지도 못했다.

신문을 꼼꼼이 읽어야 하겠다.

살얼음판 세상!

 

 

엄마에게 천원을 주고 똥꿈을 샀다.

그리고 복권을 샀다.

참-

 

웬파리가 이렇게 많이 돌아다닐까.

식당도 아니건만 걸레질도 하건만 어찌 이 런...

두마리나 잡아버렸다. 아직 한마리 남았다.

내 손에 걸려봐라 국물도 없다!

 

 

막내녀석을 드디어 한의원에 데리고 갔다.

심한 비염이란다.

아-

언제부터 데려가야지 데려가야지 했는데

남편은 저가 몇달 데리고 다니겠다고 한다.

할일이 뭐 있겠냐고 한다.

그저 고마울뿐.

 

어느사이 수요일은 저물고 일어서야지.. 춥다!

 

친구들에게 아침자전거를 타다가 풍경이 너무좋아 멀티메일을 보냈다.

한사람에게 답장이 오질 않는다.

기분이 .. - - ..

다음엔 보내지 말아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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