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아침 숲 가을이 깊어간다. 나뭇잎들은 아직까지 옷을 갈아입지는 않았다. 벌레들의 노래소리가 숲을 장악하고 있었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올라간다. 숲은 온통 이슬로 젖어있다. 땅냄새 나뭇잎냄새 그리고 알수없는 신비로운 냄새.. 가을이었다. 가늘고 곧은 몸으로 매일 마주치는 이름모를 꽃 노란 꽃은 각.. 사소한 풍경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