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시를 종종 보았지만 시집을 사보기는 처음이다. 아무래도 곁에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책을 받고 설레임에 몇며칠 시를 들여다보았다. 따뜻한 봄날 그러나 어수선하고 전쟁을 치루고 있는 나날들.. 마음은 낮아지지 못하고 고달픈 세월속에 헤매이고 있다. 그의 시집을 읽고 다시 그의 산문집을 주문하기로 마음먹었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인생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는 사람없고 인생이 무엇인가 정말로 알고 인생을 사른 사람없다 어쩌면 인생은 무정의용어 같은 것 무작정 살아보아야 하는 것 옛날 사람들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도 오래 그래야 할 것 사람들 인생이 고달프다 지쳤다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가끔은 화가 나서 내다 버리고 싶다고까지 불평을 한다 그렇지만 말이다 비록 그러한 인생이라도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