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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붓글씨 12

보이지않게 덕을 쌓으면 ㅣ 캘리그라피 사자성어ㅣ명계양지

... .. .. ........ .. . 책 점검 중에서 -명계양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양지陽贄는 겉으로 드러난 보답을 말하고, 명계冥契는 안으로 감춰진 인연이다. 그러니까 명계양지는 음덕양보  陰德陽報 와 같은 말이다. 내가 보이지 않게 덕업을 쌓으면 하늘은 드러난 보답으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다.  당나라 때 당구는 불우한 시인이었다. 시험을 보는 족족 떨어졌다. 그는 낙담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읽으면 읽을 수록 합격 못하지낸들 천명을 어찌하겠나떨어지면 질수록 더욱 읽으니 천명인들 나를 어찌하리오. 운명아 비켜라, 내가간다! 그는 끝끝내 급제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백거이가 그의 불운을 슬퍼하는 시를 남기고 있을 정도로 당대에 이름이 높았다. 청나라 왕지부의 [언..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日常이聖事다 ㅣ캘리그라피 ㅣ손글씨 ㅣ책속글귀

.............책 문장과 순간 /박웅현/(주)인터앤 - 중에서 "日常이 聖事다 "  "한 셔츠회사에서 각 분야의 직업인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념 셔츠를 만들어주면서 셔츠의 왼쪽 팔목에 내 이름대신 내가 좋아하는 문구를 새겨주겠다고 했다. 그때 무슨 글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문구다.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글이고 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하루하루가 다 성스럽다. 성스러운 무언가를 찾는 인생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스럽게 만드는 인생을 사는 것이 내 목표다 " ......

이별에 대하여

.............원 시 (遠視) 오 세 영 (1942~)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무지개나 별이나 벼랑에 피는 꽃이나 멀리 있는 것은 손에 닿을 수 없는 까닭에 아름답다. 사랑하는 사람아. 이별을 서러워하지 마라. 내 나이의 이별이란 헤어지는 일이 아니라 단지 멀어지는 일일 뿐이다. 네가 보낸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선 이제 돋보기가 필요한 나이, 늙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보낸다는 것이다. 머얼리서 바라다볼 줄을 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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