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소금의 귀환 조선일보9/19 一事一言 어릴 땐 천일염이 귀한줄 몰랐다. 집집마다 광에 흔하게 쌓여 있던 물건이었고, 값조차 싼 싸구려여서 조심성 없는 발길에 이리저리 치이던 천덕꾸러기였다. 나도 천일염을 몇번 밟고 지나간 기억이 있다. 하여, 그것은 이름조차 막소금이었다.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 땐 가공염.. 신문에서 배우다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