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시施於人 공자와 같은 철학자가 추구했던 심오한 이치를 평범한 우리가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공자는 우리의 이러한 고민을 알고 있다는 듯이, 자신의 철학을 하나로 집약해 말해주고 있다. (우령공)을 보자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한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그것은 서恕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두 사제간의 대화에서 공자가 추구하는 바가 잘 나타난다. 공자가 평생 실천했다는 서恕는 같이라는 뜻의 여如와 마음 심이 心이 합쳐져서 생긴말이다. '상대와 같은 마음이 된다' 는 뜻으로 오늘날 우리가 많이 쓰는 공감共感과도 같은 의미다. 상대와 같이 느끼고 한 마음이 되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