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라이너마리아릴케/이동민옮김 얼마동안 역에 책판매점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장사가 잘 안되는 탓인지 정리세일을 하였고 나는 오천원을 주고 장장 다섯권의 책을 장만 한것이다. 종이가 누런것을 보면 십년은 족히 되었을 것이다. 오래된 책에서 맡을 수 있는 그 냄새가 진동한다. 글자가 워낙에 작아서 읽기도 힘들었다. 그..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