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길 멈추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돌아와야 했다. 빗속을 뚫고 가는 나 같은 이 또 있었다. 광명시로 올라가던 중 무궁화 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무성하게 자라 근사한 꽃을 머금고 지나는 이들의 마음을 잡으리라. 돌아오는 길에 찍은 것이다. 그전에 이 길을 지날때 한 멋진 중년.. 사소한 풍경 2009.09.12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물줄기를 따라가다보면 갈대밭을 만난다 멀리가지 않아도 출렁이는 가을을 안을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매번 잊어버리고 마는 사소한 기쁨 다리밑으로 모두들 고개를 빼고 있다 누군가 과자를 흩뿌려 놓으니 순식간에 모여드는 물고기들 와 도시의 냇물이 이렇게 맑아질 수 있었다. 이제는 .. 사소한 풍경 200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