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냄비 우리는 사실 배가 불렀다. 음류수도 했고 또 간식도 먹었다. 늦은 점심때문에 뱃속에선 그 어느것도 반기질 않았다. 그러나 여행을 마치고 KTX를 기다리는 동대구역.. 우리는 냄비우동과의 즐거운 만남을 나누지 않을 수 없었다. 양은냄비의 나이는 무척 들어보였다. 노란빛은 다 벗겨지고 사방이 울퉁.. 풍경과 사색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