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프랑스 어느 작은 시골마을이야기>신이현 "차에서 내리니 집 옆으로 흐르는 겨울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온다. 몇 마리의 야생노루와 멧돼지, 여우가 사는 집 옆 야트막한 밤나무 숲이 텅 비어있다.계곡 옆 텃밭도 흰 눈에 덮인 채 텅 비어 있다. 이 텃밭은 시부모의 집에서 부엌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소다. 봄부터 초겨울까지 끊임없..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