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을 넘긴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남편이 취했다 사진관아저씨도 취했다 그가 지나치게 웃는 소리가 거리를 지나 내게로 달려오고 또 한 사람이 붉어진 얼굴로 불현듯 들어서더니 묻지도 않은 얘길 길게도 한다. 저혼자 좋다. 적당히 취하는 일이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오늘읽던 홍사중의 이솝우화 에 이런말이 씌여 있었다. '꽃은 .. 일기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