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있는 친구들 어느날 친구가 찾아왔다. 환한웃음꽃을 피우며 국화향기를 뿜어내며 나를 찾아왔다. 친구의 심부름때문이었다. 괜스레 그냥가기가 또 뭐해서 싸지않은 가게의 물건까지 구입하고 그렇게 돌아서 갔다. 나는 굉장히 미안했다. 마음을 모두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래전 글을 함께 .. 일기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