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만큼만 조선일보11월 22일 목요일 가슴으로 읽는 동시 꼭 그만큼만 장다리 밭에 꼬물꼬물 배추벌레가 자란다고 한꺼번에 다 먹어치우는 건 아니다 제가 먹을 만큼 꼭 그만큼만 배추벌레를 물어가는 새들 언덕마다 푸른 풀이 자란다고 있는 대로 먹어치우는 건 아니다 제가 앉은 자리만큼 꼭 그만.. 애송 詩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