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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글 13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ㅣ시미즈 다이키 ㅣ큰나무

....- "나는 지금을 살고 있다. 지금을 산다는 건 지금과 하나가 되는 것. 눈앞의 것에 몰두하는 것. 실패하기에 실해하지 않는 방법을 알게되고, 낯을 가리기에 분위기 파악을 하게되고, 아파봤기에 아픈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동신을 지녔기에 창조적인 어른이 될 수 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보이지 않고, 매일 보고 있어서 놓치는 것이 있다. 무엇이든 익숙해지면 특별했던 것이 당연한 것이된다. 오랫동안 함께 있다보면 소중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된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던 것이 멀리 떨어지면 보이게 될 때가 있다.  방황하고 있다면 우선 해볼것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해볼것미련이 남는다면 우선 해볼것해보지 않고선 모르겠다면 우선 해볼것신경이 쓰인다면 우선 해볼것. 지금을 온..

자식을 향한 작은 바람

...."무엇이 그리 급했던 것일까. 작업절차를 채 설명하기도 전에 유족들은 우르르 안방으로 몰려갔다. 장롱문을 열어젖혀 이불 사이를 뒤지고, 서랍을 빼내어 바닥에 뒤엎었다. 남자와 여자 총 다섯 명, 서로를 부른 ㄴ호칭으로 보아 고인의 딸과 사위, 아들인 듯했다.  무슨 유서를 저리 요란하게 찾는 건가 했는데 집문서 운운하는 소리가 들렸다. "대체 어디다 숨겨놓은거야?""금반지랑 금두꺼비도 있다더니 없는데?"안방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가족들은 나머지 방과 거실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전달해줄 것을, 가족들은 집 안을 뒤죽박죽으로 헤집으며 청소만 어렵게 만들어놓고 있었다.  아무리 의로인이고 소중한 고객이지만 저런 사람들을 위해 청소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문앞에서 기다리겠다고 ..

죽음에 관한 명언

.....편안하게 자유를 누리며 살고 싶다고 생각하거든 없어도 상관없는 사치물을 자기 주변에서 제거하라 -톨스토이 죽음에관한명언격언-이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살마들은 겨우살이 준비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톨스토이죽을때를 모르는 사람은 살 때도 모르는 사람이다.-러스킨나는 죽음을 겁내지 않는다. 다만 의무를 다하지 않고 사는 것을 겁낸다.-하운드 우환에살며 안락에 죽는다-맹자 창백한 죽음은 가난한 자의 오막살이도 왕후의 궁전도 두드린다.-호라티우스 "송시집" 죽을때를 죽지 않도록 죽기전에 죽어두어라. 그렇지 않으면 정말 죽어버린다.-엥겔스 "실레지우스"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그처럼 두려워한다는 것은 바로 생전의 사악한 생활의 증거이다.-셰익스피어 "헨리 6세 죽음은 때로는 태산보..

도전에 대하여

"찾아보면 우리 주위에도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해 등이 허전한 말들이 있을 것이다. 어떤 말은 수많은 사람이 등 위에 올랏다 추락한 다루기 힘든 말일 것이고, 어떤 말은 아직 누구도 등 위에 오르려고 시도해 본적 없는 깨끗한 말일 것이다. 당신과 나를 그 말 위에 올려놓을 단어는 바로 '도전' 이다. 도전은 말안장 발판 위에 발을 올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존 웨인이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멋지게 허공에 반원을 그리며 말안장 위에 올라앉는 것이다. 그 순간 말이 힝힝 거리며 몸을 뒤틀어 나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칠지, 온순히 나를 받아들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ㅏ면 말 자신도 모를 수 있다. 그래서 도전 앞에는 '결과를 미리 따지지 않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한다. " ..

자존감의 마음수업 ㅣ글배우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습니다. 어제의 모습은 어제의 모습일 뿐 오늘의 모습은 내가 오늘 새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항상 잘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내 편일 때 나는 가장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건 타인의 자유입니다. 내가 신경 슬일이 아닙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있고 싶은 모습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자기애를 갖는 다는 건 상상 잘 할 수 있다고 믿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잘하지 못햇을 때 사실은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하면 마음이 굉장히 힙듭니다. 그런데 그 미워하는 대상이 나라면 몇 배로 마음이 힙듭니다. 열번을 잘해놓고선 한두 번의 작은 실수에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며 이 시간을 힘들..

김세환수필 ㅣ오늘의 좋은글 ㅣ따뜻한 이야기 ㅣ공감글

... .. .. .. . .. .. 그는 가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따뜻한 목소리가 좋다. 그와 함께 노래를 하는 사람들을 좋아했고 그가 부른 팝송을 요즘에도 가끔 듣고는 한다. 그가 따뜻한 모습의 얼굴인 것은 작은실패들이 그를 성장하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수필을 만나고 예전 글씨기에 몰입하던 나를 생각하며 수필은 이렇게 써야 함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 ..

이토록 이타적인 사물, 보자기

.. .. .. 모든 보자기엔 비밀이 숨어 있다.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당장엔 알수 없다. 무명의 평범한 보자기건, 색색의 비단으로 만든 보자기건, 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찍어낸 값싼 보자기건 상관없다. 모든 보자기는 알맹이를 숨기고 , 감싸며, 비밀을 발설하지 않을 임무를 가지고 태어난다. 보자기로 싼 한 꾸러미의 세계가 눈앞에 놓여 있다고 상상해보자. 알맹이를 '짐작'하며 , 천천히 보자기의 매듭을 끌러보기 전에는 보자기 안의 세계를 알 수 없다. 보자기는 알맹이가 입은 최후의 보루, 불투명하고 단정한 옷, 안의 세계와 바깥 세계를 만나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문'이다. 펼치고,덮고, 싸매고, 숨기고, 담고, 나르고,보관하고, 기다리고, 전하는 일로 보자기는 생을 보낸다. 무용한 보자기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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