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며칠전 아침산책길이다. 근래들어 처음 산책에 나섰다. 복잡한 마음없이 길을 걷는다는 일이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는다. 노인은 어떤 생각으로 그 아침에 차가운 돌 위에 앉아 있는 것일까? 세월은 누구의 허락도 없이 달아나 버리고, 청춘은 간데 없고 늙어 .. 풍경과 사색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