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가슴을 징검다리로 이용하라

다림영 2024. 4.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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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대가 머리에서 내려오고 싶다면, 반드시 교차로인 가슴을 지나야 한다. 가슴을 통과하지 않고서 곧바로 존재에게 갈 수 없다. 반드시 가슴을 통과해야 한다. 가슴이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 

 

생각, 느낌, 존재, 이 세가지 센터가 우리 내면에 각각있다. 하지만 느낌은 생각보다 존재와 가까운 곳에서 생각과 존재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그러니 더 느끼도록 하라. 그리하면 생각을 덜 하게 될 것이다. 

 

생각과 싸우지 말라. 생각과의 싸움은 또다른 생각을 만든다. 생각과 절대 다투지 말라. 부질없는 일이다. 

 

생각과 싸우는 대신 그대의 에너지를 느낌에 돌려라. 생각보다 노래를 하고, 사색보다 사랑을 하고, 산문보다 시를 읽어라. 지금껏 가슴은 무시 받았다. 그러나 일단 그대가 가슴에 주목하기 시작하면 , 가슴은 살아 숨쉬기 시작한다. 

 

가슴이 활동하게 되면 마음속에 흐르는 에너지가 자연히 가슴으로 이동할 것이다. 그리고 가슴은 점점 에너지 센터인 배꼽에 가까워진다. 에너지 센터가 배꼽에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머리로 끌어 올리는 것이 가슴으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한 결 더 어렵다. 

 

이것이 모든 교육제도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교육제도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센터인 배꼽에서 곧장 머리로 가슴을 통하지 않고 펌프질 하듯 끌어올리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단 한군데도 우리에게 느끼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대가 느끼기 시작하면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너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흐르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리고 가슴에서 배꼽으로 이동하는 것은 한결더 쉽다. 

 

배꼽에 있을 때 그대는 오로지 한 존재로서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않는 순순한 존재가 된다.전혀 움직일 필요도 없다. 그곳이 폭풍의 핵이다. 

 

 

책 오쇼 라즈니쉬의 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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