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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않는 공허감, 진정 충족되려면

다림영 2024. 4. 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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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면에는 늘 어딘가 모를 공허감, 결핍감, 허무함, 부족함 같은 허한 느낌이 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채워야 할 것만 같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바깥으로 찾아 나선다. 돈, 명예, 지위, 친구, 사랑등 나를 충족시켜 줄 무언가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그 무엇도 우리를 완저히 만족시켜 주지는 못한다. 

 

시간과 공간, 그 어디에도 나를 완벽하게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딘가를 향해, 또 미래를 향해 충족을 바란다.

 

미래의 어느 시점이 되면 충족될 수 있으리라 여긴다. 미래 언젠가 반드시 깨달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과연 그럴까?

 

모든 추구와 충족을 향한 갈구는 지금 여기라는 본질적인 공간에서 자꾸만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지금 이순간이야말로그 모든 것이 완전히 충족된 무량대복의 공간이고 본래 부처의 현현이지만, 우리는 그런 현재는 걷어차 버리고 곧장 미래를 향해 , 다른 무언가를 향해 나아간다. 

 

지금 이순간 속에 당신이 원하는 그 모든 것은 이미 구족되어 있다.  이미 충족되어 있다. 당신은 전혀 결핍되어 있지 않은 존재다. 지금 이순간의 이 단순함으로 돌아오라. 이 평범함으로 돌아오라.

 

풀벌레 소리로 당신의 현존을 채워보라. 뺨을 스치는 바람 속에서 모든 것은 충족될 것이다. 들숨의 단순한 호흡하나가 당신을 가득 채운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가?

 

생각으로 쫒아가는 그 추구와 갈구를 버리고, 분별과 망상의 생각을 잠시 내버려 둔 채. 지금 여기로 돌아올 수만 있다면 당신은 더는 추구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책 법상스님 부자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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