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라고 애태워하며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 나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여러사람이 하루 종일 모여 있으면서도, 그 노닥거리는 말이 의리에 부합하지 않고 , 요령이나 잔꾀 부리기를 좋아한다면, 참다운 사람의 길로 이끌기 어렵다.
나이 40세가 되었는데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면, 더 이상 볼 것이 없다.
사람을 사랑하고 협동하는 성품을 지닌 이는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것을 함게 나눌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노나라의 대부 계문자는 세 번이나 곱씹어 생각한 다음에 행동으로 옮겼다. 공자가 그런 사실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번이면 괜찮다."
너무 깊이 생각하면 오히려 실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늙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친구에게 믿음을 주며, 젊은이는 품어주어야 한다.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마음이 열린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슬기로운 사람은 상황에 따라 움직이고
머뭇거리며, 마음이 열린 사람은 세상을 고요하게 품는다. 슬기로운 사람은 경쾌하게 현실적 삶을 즐기고, 마음이 열린 사람은 묵묵하게 수명을 누린다.
덕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것, 학문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 옳은 일을 듣고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 착하지 않은 일을 진정으로 고치지 못한것, 이 네 가지가 나의 걱정근심이다.
배우기를 좋아하여 분발하며 먹는 것도 잊고, 일상의 올바른 도리를 즐김으로써 모든 근심을 잊으며, 늙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다.
마구간에 불이 나서 모조리 다 타버린 일이 있었다. 공자가 조정에서 퇴근하자마자 집안사람들에게 말했다. "다친사람은 없는가?" 그리고 마구간에 있던 말에 대해서는 특별히 묻지 않았다.
사람이 지나치게 이익을 밝히고 자기 욕심을 채우기만 하면 다른사람의 원망이 많아진다.
말하는 소리는 남들이 듣기 좋게 하고 낯빛은 남들이 보기 좋게 하는 사람 가운데, 사람을 사람답게 대할 줄
아는 자는 드물다.
총명한 사람은 물이 스며들 듯이 은근히 파고드는 모략이나 피부로 느껴질 듯이 간절한 하소연에 넘어가지 않는다. 물이 스며들 듯이 은근히 파고드는 모략이나 피부로 느껴질 듯이 간절한 하소연에 넘어가지 않아야 ,인생을 멀리 내다볼 수 있다.
공자의 제자 자공이 물었다. "평생토록 지키고 행할 말, 한 마디만 해 주십시오."
공자가 말했다. "그것은 '타자 배려'일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
공자의 제자 자공이 말했다. "지성인도 미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미워하는 것이 있다. 사람의 나쁜점을 들추어내서 말하는 것을 미워하고,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자리에 있는 사람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을 미워하며, 용맹하게 날뛰면서 예의가 없는 것을 미워하고, 과감하지만 꽉 막혀 사리에 통하지 않는 것을 미워한다. "공자가 말했다. "자공, 자네도 미워하는 것이 있는가?"
자공이 대답했다. "남의것을 엿보고 자기가 아는 것같이 하는 것을 미워하고, 겸손하지 않은 태도를 용감한 것으로 여기는 것을 미워하며, 사람의 비밀과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강직하다고 여기는 것을 미워합니다. "
공자의 제자 자장이 말했다. "언젠가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잇다. '
나는 관직에 등용되지 못했다. 그래서 생활을 위해 여러가지 재주와 기예를 많이 배우고 익혔다. 그런 경험이 나를 다재다능하게 만들었다.'라고
최고지도자가 조회하기 전, 지위가 조금 낮은 관리와 이야기 할 때는 강직하게 하고, 지위가 조금 높은 관리와 이야기 할 때는 온화하면서도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따진다. 최고지도자 앞에서는 최고의 예우를 표하며 함부로 결단하지 못하는 태도로 어려워한다.
공자가 위나라 사람 공명가에게 위나라의 정치가 공숙문자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
"정말로 공숙문자는 말이 없고 웃지도 않으며 재물을 함부로 취하지 않는가? 공명가가 대답했다. "누가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으나 말을 전한 사람이 잘못말한 것 같습니다. 공숙문자는 말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꼭 말해야 할 때 말을 하므로 , 사람들이 그의 말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웃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즐거울 때 웃었으므로, 사람들이 그의 웃음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재물의 경우, 그것을 취해 도 정당하다는 것을 안 뒤에 취하였으므로 , 사람들이 그가 취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
지성인은 인간의 길을 제대로 가기 위해 삶을 도모하지, 단순하게 먹고 사는 문제만을 도모하지는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굶주릴 수 있다. 하지만 열심히 배워두면 그 배움을 밑천으로 생존을 위한 재물은 얻을 수 있다. 지성인은 사람이 어떤 길을 가야할까 걱정하지, 못먹고 살까봐 걱정하지 않는다.
유능하면서도 유능하지 않는 사람에게 묻고 학식이 높으면서도 학식이 낮은 사람에게 물으며, 도덕적이면서도 그렇지 않은 척하고, 덕망이 꼭 차이있으면서도 텅 빈 듯이 하며, 다른 사람이 팔을 걷으며 덤벼들어도 그와 맞서지 않는다.
사람이 무언가에 대해 배울 때는 그것을 따라잡지 못할까 두려워해야 한다.이미 배웠다면 배운 것을 잃을 까 두려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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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자세를 잃었다. 배운것이 많았는데도 지금 하지 않으니
까맣게 잊어버리고 언제 내가 그것을 배웠는가 한다.
소인이란 어쩔 수 없나보다.
책을 뒤적이며 지나온 배움을 온전히 내것으로 하지 못하고
시간을 흘린것에 반성하지만
다시 찾아 회복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즐겨하던 지나간 그 배움들을 다시 가까이 할 수 있는
작은마음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때는 정신줄을 놓고 빠져 지냈는데
어쩌면 이리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분명 내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임에도
어느순간 멀어지니 아무생각이 없다니...
그저 오늘 이루는 배움과 공부는
잊지 않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