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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릴 때면 듣는 노래 첫 발자욱을 찾아 헤메는데
문득 문자 한통 날아왔다. 아이의 부대 소대장이다
앞으로 고생할 것은 생각지 않고 첫눈이 내려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찍어 보낸다는 것이다.
오래된 핸드폰은 아이의 얼굴을 식별하기 힘들지만
느낌으로 잠시라도 즐거웠을 모습이 보인다
어제 처음 면회를 다녀오는데 얼른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대는 녀석
휴가날만 헤아리고 있을 녀석의 모습이 자꾸만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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