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둘째와의 이화동 2

다림영 2013. 7.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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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심어놓은 고추가 얼마나 예쁜 풍경을 만들어내는지..

 

 

골목과 사소한 화분과 자전거 한 대의 기막힌 운치..

 

 

 

 

 

군만두 일인분의 반도 파는 착한 가게..

 

 

 

 

운동화를 신지 않아 발이 조금 아팠다.

그래도 참 잘 나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녀온지가 한 삼년 된 것 같은데 조금 변한 곳도 있었고

없어진 그림도 있었다.

 

녀석에게 맛난 것을 얻어먹었다.

돈이 아깝지 않느냐고 하니 괜찮다고 한다.

^^

모처럼 나들이였다.

녀석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다.

가본 곳이지만 또 가도 괜찮은 곳..

 

또 누군가 같이 가자고 해도 나서고 싶은 곳.

이화동이었다.

 

전철역 앞에 내가 어렸을 적에 학교매점에 있었던 것들이 사람들을 부르고 있었다.

나야 추억으로 반가워 얼른 달려가 보았는데 사먹는 이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었다.

신기하기만 했다.

그때 다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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