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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으면서도 그곳에 다녀온지가 무척 오래되었다.
언제부터 마음먹었는데 이제서야 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길을 걸었다.
여름같은 한 낮에 땀을 흘리며 ...
날이 흐렸으면 좋았을 터인데 정말 뙤약볕이었다.
햇살이 가장 뜨거운 시간에 우리가 그렇게 걸었다.
모처럼 나선길
우리는 맛난 오리고기와 막걸리 각 1병으로 휴일의 오후를 보내고
나는 숙제 한 가지를 마친것 같은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걸어서 길어야 사십분 정도 밖에 되지않는데 언제 또 다시 그 길을 나설수 있을지...
왕송호수
왕송호수 커피
모내기가 한창인 들녘
자전거를 타면 그만인 길.
새우대 농장 가는 길
친구네 식당 앞 꽃잔듸
오리가 농사를 짓고..
꽃향기도 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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