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슬픔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다림영 2010. 12.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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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의 문제다

 

 

어느 정신분석학자가 사람의 기분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다가 한 가지 법칙을 발견했다. 즐거운 시기가 긑나갈 무렵이면 적혈구의 수가 줄어들고, 슬픈 시기가 끝나갈 때 늘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슬픔이 사실은 적혈구 수의 많고 적음의 문제였다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쉬워진다. 쓸데없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말자. 슬픔이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피로나 병 따위도 전혀 복잡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배신당한 아픔에 비하면 복통은 비교적 견딜 만하다. "진정한 친구가 없다'보다 '적혈구 수가 부족하다'라고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은가?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은 편한 마음을 가지려는 노력도, 진실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모두 거부한다. 이럴 때 위에서 설명한 대로 고쳐 생각하면, 이 두가지를 동시에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책 <행복론/알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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